책 소개
2011년에 출간한 <왓칭>에 이어 5년 뒤 2016년 <왓칭 2>가 나왔다. 한층 더 높아진 저자의 체험과 창조의 원리, ‘나’의 정체 등 양자물리학 실험을 통해 난해하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25년간 열정적으로 바깥세상만 취재하며 살던 TV뉴스 기자였다. 직업 특성상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며, 증거가 없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으면 절대로 믿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나서 '눈에 보이는 몸이 사라지면 몽땅 사라지는 걸까?' 생각했다. 그때부터 눈에 보이는 것이 정말 '나'의 전부인지를 철저하게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깊이 공부하며 깨닫고 알게 된 것을 이 책에 생생한 실험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진정한 꿈을 찾고, 꿈을 실현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왓칭 2' 본문 핵심내용
시야를 넓힐수록 정말 '나'가 마법처럼 커질까?
"내가 실수를 범하기 최대 30초 전에 내 안의 누군가가 이미 그 사실을 감지한다." -아이칠레 박사
아인슈타인은 '모든 물질은 에너지'라고 했다. 사람도 물질이자 에너지이다. 디지털 에너지장 카메라로 촬영한 인체 에너지장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러 겹의 공간이 층을 이루었고, 공간마다 주파수가 달랐다.
육신의 공간 < 감정의 공간 < 생각의 공간 < 영혼의 공간 < 무한한 빛의 공간
나를 포함한 우주 전체를 움직이는 건 무한한 빛의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에너지장을 보면 몇 년 후 어떤 질병에 걸릴지를 미리 알 수 있다. " -헌트 박사
"몸에 질병이 생기기 전 에너지장에 먼저 신호가 나타난다." -틸러 박사
'나'의 공간을 점점 확대해 보자. 그러면 지능, 창의성, 에너지, 생명력, 운, 초능력 등 나의 모든 것이 정말 마법처럼 무한히 쏟아져 나올까? 나의 공간이 커지는 만큼, 시야를 넓히는 만큼 내가 원하는 것들이 정말 마비처럼 술술 이뤄질까?
"천장이 높은 방에서 시험을 치면 창의성 성적이 평균 25퍼센트나 뛰어오른다."
물리적 시야를 넓히고 넓고 푸른 자연 속에 있거나 더 큰 창문과 높은 천장은 수명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 회복시켜 준다. 확 트인 공간은 내 마음의 공간도 커지면서 '나'도 커지게 한다. 또한 시야를 넓히면 운도 좋아진다.
그리고 1년 후, 10년 후 더 길게 내다볼수록 나를 더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다. 결국 시야를 넓히면 '나'는 더욱 커진다.
공간을 넓힐수록 정말 '나'가 마법처럼 커질까?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시각으로 볼 수록 더 현명해진다." -그로스만 교수
남을 '나'의 공간에 받아들이면 마음까지 닮아간다. 누군가를 닮고 싶다면, 그 누군가를 '나'의 공간에 완전히 받아들이면 된다. 받아들이는 만큼 닮아간다.
공간을 넓히면 성적도 쑥쑥 올라갈까?
"암기 사이사이의 빈 공간을 늘릴수록 오래 기억된다." -바릭 교수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잘게 쪼개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 오래 기억된다. "
공부사이의 간격, 거리, 공간을 넓히면 더 효과적이다. 몇 분 간격으로 총 7~8회 반복 암기한 것보다 30일 간격으로 총 7~8회 반복 암기한 것이 장기기억에 훨씬 효과적이었다. 또한 한 유형이나 한 과목을 연속, 반복하는 것보다 여러 유형을 돌려가며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이렇게 나의 공간을 무한히 넓히면, 쉬엄쉬엄 공부해도 성적이 쑥쑥 올라간다.
반면에, 시야를 좁히거나 내 공간이 좁아지면 도망치고 싶어 진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고, 천재성과 모든 능력이 일제히 떨어진다. 즉 '나'가 작아진다.
시야를 넓히면 창의성이 올라가고 초능력이 나타난다.
이렇게 시야에 따라 '나'는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텅 빈 공간이 정말 '진정한 나' 일까?
시야를 넓혀서 우주를 바라보면 결국 텅 빈 공空
시야를 좁혀서 내 세포의 분자, 원자, 전자까지 들어가 보면 결국 텅 빈 공空
아주 멀리 보아도, 아주 가까이 보아도 텅 비어있다.
우리가 철석같이 현실로 믿고 사는 '물질우주'가 사실은 일정한 범위의 시야 내에서만 현실로 보이는 환영이다.
"현실은 시각적 착각"
시야를 넓히면 '현실은 동영상'이다.
예를 들어 친구얼굴을 생각하면 머릿속으로 동영상이 재생된다. 이는 영화의 원리와 똑같다. 영화관에서 영사기를 통해 사진을 비추고 고속으로 돌리면 동영상이 된다.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현실도 이와 똑같다. 두뇌 속에 생각이 끊임없이 입력되면 두뇌는 상들이 계속 움직인다고 착각한다.
이렇게 동영상이 나올 때마다 그 속에 뛰어들어 일희일비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 거꾸로 시간상으로, 혹은 공간상으로 몸을 벗어나 바라보면 현실은 텅 빈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동영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우주의 작은 마음조각들이다."
시야를 무한히 넓혀 '전체 나'의 눈으로 보면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이 내 마음의 공간 속에 들어온다. 그래서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다. 또 무한한 지혜가 흘러나온다. 모든 것이 내 의도대로 물결처럼 흘러간다.
극심한 장애나 가난은 신체적 장벽보다 더 넘어서기 힘든 영적 장벽을 넘어서기위한 도구이다. 모든 시련은 삶의 목적과 계획에 눈뜨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영적성장)
내 마음속에 깔려있는 어두운 감정과 생각들을 텅 비워야 한다., 그리고 수정처럼 맑고 순수해진다. 비로소 무한한 마음과 하나가 된다.
텅 빈 공간이 부리는 요술
텅 빈 공간에서 새로운 생각이 태어난다.
텅 빈 공간의 무한지성과 무한한 공간이 나를 돌아가게 한다.
지능은 두뇌가 아닌 텅 빈 공간에서 흘러나온다. '플린효과'는 IQ테스트가 시작된 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IQ점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미 누군가 풀었던 해답이 있는 문제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풀게 되고 뇌의 크기와는 상관없다. 이는 무한한 텅 빈 공간에 지능과 지식이 흐르고 있고 서로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지식은 텅 빈 공간에 저장된다.
공간의 크기가 현실창조력의 크기이다.
이렇게 텅 빈 공간에서 답을 얻으려면? 문제를 풀다가 가벼운 일(게임, 독서)을 하라.
"그림으로 생각하면 마음의 공간이 넓어져서 문제가 쉽게 풀린다. "
시야를 무한히 넓히려면?
왓칭은 '들여다보기'이다.
들여다보면 텅 빈 공간이 생긴다. 나를 들여다보면 거리가 생긴다. 현실은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내가 울고 있으면 온통 우는일 만 보이고, 내가 화나면 화날 일만 보이고, 내가 기쁘고 행복하면 내 주위도 기쁨이다.
"우주는 자신의 마음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물질세계를 창조했다. " -휠러 박사
"우주는 자신을 알기 위해 우리를 만들어냈다" -칼세이건
"어린 시적의 상처를 놓아주지 않으면 크고 작은 질병의 뿌리가 된다." 페너베이커 교수
나를 들여다보기가 잘 안 될 때는? "이 생각을 무한한 공간에 풀어놓아줍니다" 하고 되뇌어라!
길고 멀리 바라볼수록 무한해진다.
지구는 거대한 학습장이다. 모든 시련은 내 영혼이 설계한 것이다. 가장 힘겨운 시련은 내 인생 가장 귀중한 선물인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나를 도와주는 연기자이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연기자이다.
"나는 못난 외모 덕분에 내적인 힘을 키울 수 있었다. 예쁜 외모가 오히려 극복해야 할 장애이다." - 이스라엘 첫 여성총리 골다 메이어
외모는 연기를 위한 가면이다. 이것 또한 내 영혼이 스스로 설계해 놓은 환경이다. 외모가 불만이라면 외모대신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뜻이다. 그 뜻을 받아들일수록 나의 성장속도는 더 빨라진다.
"참으로 깊은 수준의 휴식은(really, really, deep level of rest) 생각을 텅 비운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침묵의 순간"들이 두뇌의 해마세포를 자라게 한다. 텅 빈 공간은 모든 것이 새로 태어나는 곳!
무한한 사랑과 평화가 흐르는 무한한 공간이 나의 진정한 안식처이다.
느낀 점
이 책은 '왓칭 1'에서 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복잡할 수도 있는 개념들을 설명해 준다. 텅 빈 공간, 무한한 공간, 우주라는 단어가 더 많이 나오고 과학적인 사례와 초능력과 같은 사례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1편부터 순차대로 읽으니 쉽게 이해될 뿐만 아니라 책에서 나오는 실제 사례는 너무 놀랍고 흥미로워서 더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게다가 1편에서 처럼 실생활에 적용하고 싶은 지식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특히 마지막 5부의 내용은 눈물이 나올 만큼 감동적이었다. 이 책에서 많이 나왔던 내용 중에 "지구는 영혼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 가는 학습장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곱씹으면 나와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깊이 생각하게 된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너무너무 좋았던 책이다. 왓칭 1편에 이어 그동안 헷갈렸던 우주와 끌어당김, 내 마음 바라보기와 명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